기아 3열 전기 SUV EV9의 고성능 버전인 EV9 GT가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소식을 주로 다루는 미국 언론 ‘인사이드EVs’는 17일 “기아가 유럽에서 EV9 표준 모델 출시와 함께 브랜드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계승할 GT 등급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면서 “EV9 GT는 EV9에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기 모터로 각각의 차축에 동력을 공급한다는 것 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세부 정보가 없다. 하지만 EV6 GT를 대략적인 기준점으로 잡으면, 일반 EV9에서 얼마나 퍼포먼스가 업그레이드될지 짐작할 수 있다. 표준 EV6의 사륜구동 버전은 320마력, 446lb-ft 토크를 생성한다. GT의 경우는 576마력, 545lb-ft 토크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