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비야디(BYD)가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1위에 올라섰다. 13일 시장조사전문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1083만대다. 1년 전보다 61.3% 증가한 수준이다. 이 통계는 트럭, 버스 등 상용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합한 것이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7년 145만대에서 2022년 1083만대로 연평균 49%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올해도 전기차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해 연말 등록 대수 1478만대로 추산했다. 브랜드별로 중국의 비야디가 187만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990년대 중반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한 비야디는 2000년대 초 자동차 분야로 사업 영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