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中 BYD, 럭셔리 브랜드 '양왕' 전기 SUV 티저 공개..."내달 5일 데뷔"

따뜻한우체부 2022. 12. 27. 20:12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곧 선보일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의 신규 전기 SUV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내달 5일 브랜드 출시와 동시 데뷔 예정인 신규 SUV는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박시한 오프로드 실루엣과 미래 지향적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LED 헤드라이트는 덮혀진 그릴 속 크롬 패턴이 쭉 이어진 것 같은 모양이며 높게 장착된 L-모양의 테일라이트, 미러 캡 LED 스트립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스타일링 힌트는 네모난 휠 아치와 팔각형 모양 커버의 테일게이트 장착 풀사이즈 스페어 휠이다.

지난주 공개된 양왕의 제품 계획 및 로고는 해당 브랜드가 전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것이 배터리 전기차에 국한될 것인지, 아니면 더 넓은 범위의 신에너지차(NEVs)를 제공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신규 SUV는 4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순수 전기차로 중국 언론에 따르면 '탱크-턴' 및 보트처럼 물을 건널 수 있는 기능 등 특정 모드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왕은 가격이 저렴한 비야디와 달리 가격을 11만5000~21만5000달러(한화 1억4700만~2억7500만원)로 책정, BMW 및 메르세데스의 고급 제품과 경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왕의 중국 시장 출시는 2023년이며, 다른 시장 수출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양왕은 해당 제품에 'R1'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신들은 양왕의 첫 양산 모델이 미래형 스타일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랜드로버 디펜더와 다소 유사하다는 평을 내놨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비야디 양왕(Yang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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