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저렴한 엔트리급 신차 출시…1회 충전 429km 주행

따뜻한우체부 2023. 11. 11. 22:45

현대차가 1회 충전에 429km를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아이오닉 6 신 모델을 호주에서 저렴하게 출시한다. 

2024년형으로 내년에 호주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오닉 6는 덜 강력한 전기 모터와 더 작은 배터리 팩을 갖춘 새로운 엔트리 레벨 버전이다.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 6 엔트리 버전은 뒷바퀴 구동 149마력(111kW), 35.7kg.m 토크의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53kWh 배터리 팩으로 1회 충전에 42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465,500호주달러(약 5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 장거리 주행을 원한다면 225마력(168kW)에 77.4kWh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은 71,500호주달러(약 6000만 원)부터다. 18인치 휠 기준 주행거리는 614km, 20인치 휠 기준은 545km이다.

듀얼 모터 설정은 중급 모델인 다이내믹(Dynamiq)과 최고급 모델인 에피크(Epiq) 등급에만 적용되며, 가격은 각각 6900만 원, 7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모델은 각각 99~221마력과 26~35.7kg.m 토크를 생성하는 한 쌍의 모터를 사용한다. 에피크 등급 주행거리는 20인치 기준 519km이다.

현대차는 호주에서 새로운 엔트리급 모델을 출시하는 것과 동시에 2024 아이오닉 6에 향상된 성능과 더 나은 충전 시간을 위해 배터리를 가열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컨디셔닝 시스템을 기본 옵션으로 추가했다. 

엔트리급 아이오닉 6은 전동 조절식 운전석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 키, 원격 기능,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통합, 듀얼 존 온도 조절 장치, LED 헤드램프 및 후미등과 같은 다양한 안전 장비를 기본 제공한다.

박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