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크로스오버 이렇게 나온다, 2023년 국내 생산

따뜻한우체부 2022. 3. 12. 14:57

쉐보레가 국내에서 생산, 판매할 차세대 CUV의 내외관 디자인이 이쿼녹스 EV를 통해 미리 공개돼 주목된다. 쉐보레가 최근 스케치로 공개한 이쿼녹스 EV는 기존 중형 SUV 이쿼녹스는 다른 크로스오버 전기차 버전으로, SUV 보다는 낮고 날렵한 스타일의 글로벌 신차다.

쉐보레 차세대 CUV의 차체는 쉐보레 멘로(Menlo)와 공유할 전망이다. 멘로는 중국에 판매되는 차세대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FNR-X 콘셉트를 기반으로 양산됐다. 전장 4665mm, 전폭 1813mm, 전고 1513mm, 휠베이스 2660mm로, 트레일블레이저 대비 길고 낮은 차다.

차세대 CUV의 파워트레인은 트레일블레이저 초기 모델의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와 CVT 무단변속기 조합이 거론된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해 중형세단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차세대 CUV 플랫폼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가능하다.

한국지엠은 2022년 하반기 차세대 CUV의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CUV는 2023년 본격 출시될 예정으로, 제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공정 설계와 설비 공사를 최근 마쳤다. 차세대 CUV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한국지엠의 수출을 책임진다.

차세대 CUV의 국내 생산은 2018년 한국지엠이 밝힌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사안으로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차세대 CUV의 개발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시킨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에서 전담해 글로벌 신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11월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베일에 가려진 차세대 CUV 실루엣을 처음 공개했다. C-CUV로 불리는 차세대 CUV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함께 갖는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한다.

쉽고 빠른 자동차 전문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