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의 미국 가격이 공개됐다. 라이트 트림은 4만 2115달러(약 5040만 원)에서 시작해 GT-라인의 경우 최대 5만 7115달러(약 6833만 원)까지 올라간다. 라이트 트림의 시작 가격은 아이오닉5보다 높은 셈이다. EV6와 아이오닉 5는 같은 현대기아 E-GMP 플랫폼에서 생산돼 기본 사양은 동일하지만, EPA 주행거리 추정치는 EV6가 더 긴 편이다. 또한 주행감, 실내, 외관 디자인도 서로 크게 다르다. 다른 4도어 콤팩트 세단형 EV 경쟁 모델과 비교할 때 EV6 라이트 트림의 경우 폭스바겐 ID.4(4만 760달러)보다 높지만, 머스탱 마하-E(4만 3895달러)나 테슬라 모델 3(4만 6490달러)보다 낮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가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