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3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핵심은 대대적인 전기차 출시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는 사명, 로고, 상품과 디자인, 고객접점, 기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전환을 시도했고 글로벌 브랜드 조사에서 각종 지표가 글로벌 오나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도 역동적인 변화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023년 플래그십 전기차 EV9을 투입하는 한편,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1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인데, 이는 당초 2026년까지 11종을 출시하겠다는 기존 계획보다도 3개 차종이 더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