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이이이이이잉.” 전기차를 운전하면 공상과학 영화에서 들을 법한 특유의 고주파 음이 들린다. 회생제동 시스템 작동할 때도 마찬가지. 사람에 따라 이 소리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정숙성이 뛰어나야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는 치명적일 수밖에. BMW는 최근 독일 뮌헨 연구혁신센터(Forschungs-und Innovationszentrum, 이후 FIZ)에서 테스트 중인 i7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만간 선보일 신형 7시리즈의 EV 버전으로, 특히 실내 소음과 전기차 특유의 고주파 음을 잡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FIZ에는 모든 주행상황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가령, 다이나모미터 롤러 위에는 아스팔트를 빼닮은 커버를 씌웠다. 일반도로 달릴 때 생기는 다양한 소음을 재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