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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차 ‘i7 M70 x드라이브’

따뜻한우체부 2023. 4. 18. 19:44

BMW는 상하이오토쇼에서 2024 i7 M70 xDrive를 공개했다. 순수 전기 세단인 2024 i7 M70 x드라이브는 BMW 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자동차다.

사륜구동 i7 M70 x드라이브는 한 쌍의 전기모터와 101.7kWh 배터리로 구동되며, 스포츠 모드에서 시스템 출력 650마력과 748lb-ft 토크를 발휘한다.

토크는 M 런치 컨트롤 또는 M 스포츠 부스트를 선택할 때 최대 811lb-ft까지 올라간다. 이를 통해 i7 M70 x드라이브는 기본 모델보다 1초 빠른 3.5초의 제로백을 선보이고, 약 250km/h의 최고속도를 제공한다.

이 차는 전자제어식댐퍼, 자동자율평형유지, M전용에어스프링이 있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M 스포츠 브레이크와 21인치 M 알로이 휠을 기본 제공하며, 퍼포먼스 타이어와 20인치 휠은 선택사양이다.

i7 M70에는 배터리를 절약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차의 성능과 일부 기능을 제한하는 ‘최대주행거리’ 모드가 있다. 최고속도를 90km/h로 제한하고 실내온도조절장치, 열선통풍시트, 열선스티어링 휠을 비활성화한다. 이 모드는 근처에 충전소가 없는 경우를 위해 설계됐다.

공식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i7 M70 x드라이브는 20인치 휠을 장착한 2023 i7 x드라이브 60보다 약 1.6km 적은 475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i70 M70의 외관은 트윈 키드니 그릴, 독특한 사이드 스커트, 트윈 스토크 백미러, 섀도우라인 트림, 대형 리어 디퓨저 등을 특징으로 한다. M 퍼포먼스 프로페셔널 패키지는 블랙 외관 포인트 색상을 추가했다. 구매자는 M 라인업 전용 외장 색상, 투톤 색상 조합, 프로즌 매트 페인트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일반 i7과 같지만, 퀵셀렉트(QuickSelect)를 통해 BMW 운영 체제 8.5에 액세스할 수 있는 최초의 BMW 모델 중 하나가 된다. 새로운 시스템에는 스마트폰의 메뉴 화면에서 영감을 받아 특정 기능이나 설정에 연결하는데 필요한 단계 수를 줄이는 재설계된 홈 화면이 있다.

i7 M70 x드라이브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BMW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또한 BMW 지도 시스템은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운전자가 충전소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 제공한다.

2024 i7 M70 x드라이브는 올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가격 및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조윤주 기자 <사진=BMW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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