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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확산을 가로막는 걸림돌..갈수록 비싸지는 전기료

따뜻한우체부 2023. 2. 25. 20:08
폭스바겐, ID.4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기료가 전기차 확산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료 인상을 이유로 투자 계획을 바꾸고 있다.

독일 핸델스블랏은 1일 독일 전략컨설팅회사 베일스의 최신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전기료 인상이 전기차 생산을 위태롭게 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산업은 에너지 가격 급등 문제로 골머리를 썪고 있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런 분위기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유럽 자동차 산업에서 차량당 전기요금은 800유로 안팎을 차지했다.

폭스바겐의 토마스 쉐퍼 브랜드 CEO는 “유럽에서 에너지 가격을 빠르게 안정화하지 않으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생산 작업에 더 이상 투자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알렉산터 티머 베일스 파트너는 “다른 지역 대비 비싼 전기료는 유럽이 전기차 개발 시장에서 패배자가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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