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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신화 이어가는 실버라도 EV, 사전 예약만 11만대..F-150 라이트닝 추격!

따뜻한우체부 2022. 2. 9. 23:20

쉐보레 실버라도 EV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GM이 야심차게 내놓은 전기 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 EV가 사전 예약대수 11만대를 돌파하며 포드 F-150 라이트닝을 바짝 추격 중이다. 지난달 공개 12분 만에 초기 생산분을 모두 팔아치운 GM은 연간 60만대 전기 픽업 생산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각) 메리바라 GM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실버라도 EV의 사전 예약이 1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며 “내년까지 40만대 전기차 생산, 전기 픽업 연간 60만대 제공을 통해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하는 실버라도 EV는 포드 F-150 라이트닝과 내년으로 출시 일정이 연기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비안의 R1T 등과 함께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이끌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특히 앞서 공개된 GMC 허머 EV, 시에라 EV와 함께 GM의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이끌 실버라도 EV는 GM이 오랜시간 공들여 설계한 차세대 플랫폼 얼티엄을 바탕으로 최대 644㎞(GM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RST 퍼스트 에디션 기준 시스템 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의 넘치는 힘은 60마일(약 97㎞/h)까지 4.5초 만에 해치울 정도로 달리기 실력도 출중하다. 견인력 또한 4.5톤에 달한다.

GM은 내년 봄 법인용 실버라도 EV를 시작으로 하반기 RST 퍼스트 에디션 판매 이후 2024년부터는 일반 실버라도 EV 트림의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10만달러가 훌쩍넘는 퍼스트 에디션과 달리 보급형 실버라도 EV는 현지 기준 3만9000달러(약 4700만원) 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라도 EV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한 F-150 라이트닝은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소비자 인도에 돌입한다.

실버라도 EV 못지 않는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F-150 라이트닝 또한 사전 예약대수 20만대를 넘어섰다. 포드도 이에 발맞춰 연간 생산대수를 두 차례나 수정하며 15만대로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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