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 신차 가운데 최대 기대주 기아 EV9이 이달 말 고객 출시를 앞두고 몇 가지 악재를 만났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순항하고 있다. 대형 전기 SUV라는 점에서 패밀리카를 고민하던 상당 수 고객들이 기대하던 차종이다. 지난 3월 27일 발생한 기아 부품업체 ‘대주코레스’의 화재로 인해 일부 차종에서 잠시 생산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대주코레스는 알루미늄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패널, 보닛, 배터리 하우징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알루미늄 기업이다. 전북 완주 1공장 화재로 인해 공장 설비와 생산품이 대거 소실되면서 현대기아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회사에서 현대기아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부품 전체 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이런 분석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