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볼보가 폴스타를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보라, 볼보라면 결코 내놓지 않았을 아름다운 로드스터가 탄생하지 않았나 감개무량하다. 살아생전 볼보 로드스터는 볼일 없을 줄 알았건만, 볼보에서 뻗어 나온 폴스타가 멋스러운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그렇지!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를 겨냥한다면,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할 스포츠카는 당연한 선택이다. 이름하여 O2 콘셉트. 편하게 오투라고 부르자. 짧고 납작한 보닛으로 빚은 비율이 마치 미드십 로드스터를 쏙 빼닮았지만, 당연히 엔진 없이 달리는 전기차다. 그래서 미드십 엔진이 들어갈 자리에 작은 뒷좌석이 자리 잡았다. 전체 길이 대비 길쭉한 휠베이스와 짧은 앞뒤 오버행도 전기차다운 특성이다. 오투는 앞서 공개한 프리셉트 콘셉트 뒤를 이어 등장한 두 번째 브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