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배트모빌 배트맨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이전에는 오락 요소가 강하다면 놀란 감독 손을 거친 배트맨은 깊고 어둡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어두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놀란 감독은 배트맨을 이리저리 만지면서 자신만의 색을 입혔다. 파격적인 요소도 많다. 이전까지 배트모빌은 자동차 모습을 가졌다. 놀란은 바퀴 달린 탱크 ‘텀블러’를 선보였다. 켜켜이 철갑을 두르고 불을 내뿜으며 고담시(영화 속 가상 도시)를 달렸다. 놀란 감독의 배트맨 삼부작은 10년 전 막을 내렸다. 텀블러도 이제 더 볼 수 없다. 슈퍼히어로 의상을 만들기로 유명한 매크로 스튜디오 오너인 응유옌 닥 충(Nguyen Dac Chung, 이하 응유옌)은 텀블러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