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29일(현지시간) 최초의 순수 전기 SUV 엘레트라(Eletre)를 영국에서 전격 공개했다. 엘레트라는 프로젝트명 '타입-132'로만 알려져 왔던 모델로, 70년 이상 이어진 로터스의 스포츠카 설계 노하우가 집약됐다. 브랜드 유산을 담은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겸비했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의 최신 기술도 갖췄다. 전반적인 외형은 로터스 특유의 미드 엔진 레이아웃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른바 '캡 포워드'로 불리는 스타일을 바탕으로 공기 역학 성능을 극대화했고, 전기차 특유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으로 공간감과 차체 크기도 키웠다. 전장은 5103mm, 휠베이스는 3019mm로 테슬라 모델X(전장 5050mm, 휠베이스 2965mm)보다도 크다. 엘레트라는 로터스에게 유독 '최초'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