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Z (이브이 제타, 경형 전기차)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쌍용차 인수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에디슨EV의 파산신청이 접수됐다. 채권자들이 회사가 36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했다며 파산신청을 낸 것. 에디슨EV는 쌍용차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구성원 중 유일한 상장사였다. 에디슨EV의 전신은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된 쎄미시스코다. 쎄미시스코는 2011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2016년 3월 중국 JAC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소형 전기차 제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같은 해 쎄미시스코는 세종시에 5800평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 부지를 확보, 150억원을 투자해 2017년 5월 전기차 생산에 돌입했다. 초소형 및 경형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