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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소형 전기 SUV 'iX1' 티저 첫 공개..연말 데뷔

따뜻한우체부 2022. 3. 20. 22:02

BMW가 소형 전기크로스오버 ‘iX1’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하고 연말 데뷔 소식을 전했다.

iX1은 차세대 X1의 순수전기차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공개된 이미지는 각진 LED 그래픽의 공격적 헤드라이트, 연결된 형태의 커다란 키드니 그릴, 푸른색으로 강조된 수직 범퍼 인테이크 등을 보여주는데 이는 페이스리프트 iX3와 유사한 모습이다.

프론트 및 리어 범퍼는 전기차 고유 기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체 패널이 X1과 공유되므로 내연기관 X1의 예고편으로도 볼 수 있다.

올리버 집세 BMW AG 경영이사회 의장은 최근 개최된 연례회의에서 “iX1이 연말 데뷔 예정이며 X1과 iX1은 주력 제품인 XM과 함께 브랜드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을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시리즈와 X7도 곧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됐던 스파이샷에서 X1과 iX1은 커브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습으로 현재 X1 모델 대비 넓어진 실내공간을 예고한 바 있다.

성능과 관련해 밝혀진 내용은 없으나 iX1에는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이 탑재,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기준 412~428km로 예상된다.

BMW는 올해, 현재 세그먼트의 90%를 커버하는 15개 완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뉴 클래스(Neue Klasse) EV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카스쿱스(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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