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차, 유럽 전용 '미니 EV 크로스오버' 예상 렌더링 등장

따뜻한우체부 2023. 3. 14. 19:17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 전용 미니 전기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고객을 위한 도심형 전기차 한 쌍을 개발 중이며 그 중 하나는 소형 크로스오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2만 유로(한화 2800만원) 이하의 A-세그먼트 시티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며 비슷한 크기의 두 번째 모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하나는 최근 부분변경이 이뤄진 i10의 전기 시티카, 또 다른 하나는 캐스퍼와 유사한 하이라이딩 크로스오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형 SUV 캐스퍼는 등장 당시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카스쿱스는 아이오닉5와 코나 EV 등에서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 스타일에 완전히 재설계된 예상 렌더링을 선보여 큰 관심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A-세그먼트의 경우 E-GM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존 현대차 EV 모델과 달리 비용 등의 문제로 현대차 i10과 기아 피칸토 등에 사용되는 K1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아 레이 EV와 향후 출시가 기대되는 캐스퍼 EV 역시 K1 플랫폼이 사용되고,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와 안전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승차감과 NVH, 안전 및 효율성을 개선해 더욱 진화되고 세련된 버전의 EU 전용 전기차로 등장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미래 소형 EV에 미국 보그워너사의 통합 드라이브 모듈(iDM)이 장착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해당 제품은 최고 181마력의 싱글모터로 도심 사용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도심형 EV가 출시된다면 올해 중반 및 내년 하반기 등장이 예상되며 폭스바겐, 쿠프라, 스코다 등 초소형 전기차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카스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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