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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용 아이온, 유럽 찍고 한국 질주 준비 완료!

따뜻한우체부 2022. 9. 20. 21:4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0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국내 출시했다.

지난 5월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인 아이온은 한국타이어만의 전기차 특화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브랜드다. 세단과 SUV 모델에 장착되는 사계절용, 겨울용, 여름용 등 6개 상품으로 구성돼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는 이달부터 ▲ 아이온 에보 AS ▲ 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 아이온 윈터 ▲ 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을 총 20개 규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계절용 전기차 타이어인 에보 AS와 에보 AS SUV에는 타이어 표면에 미세한 홈을 적용한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 기술'이 도입돼 타이어와 노면에 밀착성을 높였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윈터'와 '아이온 윈터 SU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컴파운드를 통해 겨울철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회전저항을 줄여 더 길어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전기차의 높은 토크와 무거운 하중을 견디고, 겨울철 다양한 도로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타이어 옆면 코너링 강성을 7% 증대시켜 높아진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또 트레드부 지그재그 미세한 홈 각도는 눈길에서의 제동력 및 구동력을 견인한다.

사계절용과 겨울용 모두 한국타이어의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감소시켜 모든 속도 범위에서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는 저소음, 고하중 지지, 낮은 회전저항 등의 특성으로 인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며 "아이온은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떨어지는 '트레이드 오프'를 극복해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최고속도 320km/h를 자랑하는 가장 빠른 전기차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경주용 차량은 모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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