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포르쉐 911?' 아이오닉 6 후측면부 예상 모습

따뜻한우체부 2022. 2. 12. 23:14

현대차 아이오닉 6 후측면부 예상 렌더링 <출처=NYMAMMOTH>

현대차 두 번째 올 일렉트릭 세단 아이오닉 6의 후측면부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해당 렌더링은 유튜브 채널 ‘NYMAMMOTH’에서 제작했다. 렌더링을 보면 측면부는 C필러를 따라 아래로 떨어지는 윈도우 벨트라인으로 역동감이 느껴진다. 측면부 A필러 뒤쪽에는 경사진 루프로 흘러 들어가는 앞유리로 날렵한 라인을 더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사이드미러, 오토플러시 도어를 적용한다.

 

후면은 윙 스포일러로 포인트를 주며 테일램프는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일자로 이어지는 디자인에 LED 픽셀을 채워 넣었다. 방향지시등은 2열 중 아래 열 트렁크 파팅라인 바깥쪽으로 점등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후측면부 예상 렌더링 <출처=NYMAMMOTH>

아이오닉 6는 쏘나타와 아반떼의 중간 크기 스포츠 전기 세단으로 전반적으로 날렵하고 우아한 느낌을 연출한다. 기존 프로토타입에서 전면 및 후면 범퍼를 대대적으로 교체해 차체 길이가 약 20mm 길어졌으며, 주행거리가 소폭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계에 알려진 차체 크기는 전장 4855mm, 전고 1495mm, 전폭 1880mm, 휠베이스 2950mm로 수준이다.

 

일부에선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오닉 6의 외관 디자인이 포르쉐 911 카레라 GTS 또는 폭스바겐 비틀과 유사하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특히 볼륨감과 디자인이 포르쉐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 아이오닉 6는 세계 최초로 전면 그릴에 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을 탑재한다. 자율주행 모드, 충전 모드, 비상 경고등 표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이 가능하다. 조명 패턴 적용 방식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 효과도 보여준다.

 

기존 현대차 공식 발표에서 아이오닉 6의 배터리 용량은 73kWh로 주행거리가 483km를 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용량이 개선됨에 따라 한층 더 커진 77.4kWh 배터리팩을 탑재, 515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4WD 308마력의 듀얼 모터 모델과 215마력의 단일 전기 모터를 장착한 보급형 모델 등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는 당초 양산 예정일이었던 3월보다 3개월가량 늦어진 올해 6월 공개 후 7월부터 아산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시리즈는 2024년 초 전기 SUV 아이오닉 7 출시로 완성된다.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