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포니의 컴백" 현대차, N브랜드 전동화 비전 담은 차량 최초 공개

따뜻한우체부 2022. 7. 17. 21:36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고성능 콘셉트카 2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5일 온라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대 N 데이' 영상을 공개하고 N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담은 고성능 차량 'RN22e', 'N Vision(비전) 74'를 소개했다.

우선 RN22e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첫 N브랜드 차량이다.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워진 전기차의 무게를 극복한 코너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트윈 클러치를 통한 토크 백터링 선행기술을 탑재했다.

또 160㎾(킬로와트) 전륜 모터와 270kW 후륜 모터를 장착했다. 열 관리가 중요한 전기차의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냉각과 제동 성능도 향상됐다.

둘째, N Vision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발된 최초 모델이다.

N Vision 74는 뒷바퀴에 달린 트윈 모터를 제어하는 조건을 연구해 정확하고 빠른 토크 벡터링을 구현했다. 특히 1974년 현대차의 콘셉트카였던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N브랜드는 2015년 브랜드 론칭 이후 고객 관점에서 운전의 재미를 추구했다.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를 기반으로 다양한 N모델을 개발했다.

나아가 현대차는 이날 고성능 전기자동차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N차량의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두 대는 제품 라인업 개발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다"며 "단순 양산모델을 넘어 선행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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