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초강력.." 아이오닉 5N은 얼마나 강해지나?

따뜻한우체부 2022. 3. 19. 21:27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고성능 N 모델이 공격적인 섀시의 대형 핫해치로 출시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5N은 현대차 전용 E-GMP 플랫폼을 적용해 기아 EV6 GT와 동일한 듀얼 모터 구성을 갖출 전망이다. EV6 GT는 77.4kWh 배터리 팩과 함께 최고출력 577마력, 최대토크 75.4kg.m, 제로백 3.5초 이내 주파 등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아이오닉 5N의 최고출력은 577마력에서 최대 600마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아이오닉 5 상위 트림의 최고출력 306마력, 제로백(0-100km/h) 5초 이내 등과 비교하면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 전망이다. 

다만 파워트레인을 제외하면 아이오닉 5N과 EV6 GT의 특성 및 지향점은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는 현대차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아이오닉 5N 프로젝트팀에서 섀시 작업에 상당한 공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리바운드율을 비롯한 차체 제어 기능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나아가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소프트웨어도 EV6 GT보다도 더 강력한 버전으로 탑재한다. 

아이오닉 5N은 섀시 작업을 통해 기존 아이오닉 5의 무게를 경량화하고, 오리지널 N 모델인 i20 N과 i30 N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차체 제어와 민첩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고성능 피렐리 P 제로 타이어에 경량 알로이 휠을 장착한다. 

 

아이오닉 5N은 올해 공개 후 내년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