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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 공개.."2025년까지 EV 4종 추가"

따뜻한우체부 2022. 9. 11. 18:24
 

지프가 8일(현지시각) 개최된 '지프 4xe 데이'에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지프 어벤저(Avenger)'를 공개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4종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행사에서 지프는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2종 '올 뉴 지프 레콘(RECON)'과 '올 뉴 지프 왜고니어(코드명 – 왜고니어 S)'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어벤저는 내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콘은 북미에서 출시할 신형 전기 SUV 중 하나로 지프 4X4와 배터리 전기차의 조합이다. 지프 셀렉-터레인, e-locker 액슬, 차체 하부 보호, 견인 후크 및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해 진정한 트레일 등급 전기 SUV를 실현한다. 또한 원터치 파워톱과 탈착식 도어 및 윈도우로 오픈 에어링 환경을 제공하고 최신 세대의 유커넥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레콘은 내년 공개 예정이며, 2024년부터 북미에서 생산을 시작,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왜고니어는 코드네임 '왜고니어 S'로 명명,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 SUV로 포지셔닝한다. 매끈한 디자인과 고성능, 탁월한 4X4 기능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효율 전기 SUV로 세그먼트 프리미엄 입지를 구축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0마일 이상, 최고출력 600마력, 정지상태에서 60마일에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다. 차량은 내년 시장에 소개, 2024년부터 북미 판매에 돌입한다.

전동화 확대 전략도 공개됐다. 독일과 프랑스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던 전동화 전략은 전 유럽으로 확대되며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4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2030년에는 모든 지프 판매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

첫 모델은 소형 전기 SUV '올 뉴 지프 어벤저'가 될 예정이며 해당 모델은 레니게이드의 하위 세그먼트로 폴란드 타이키 공장에서 생산한다.

1회 충전 시 목표 주행거리는 400km로 오는 10월 17일 파리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최초 공개 후 당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 2023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 전략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2025년 말까지 4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포함, 전체 지프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며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를 전면 출시해 차량 라인업, 세그먼트별 전기차 비중, 판매대수 등에서 SUV 업계 선두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미국 내 지프 판매의 절반은 순수 전기차로 이뤄질 전망이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글로벌 CEO는 "지프 디자인, 전설적인 4x4 기능 및 전동화의 강력한 조합은 SUV 시장을 재편성하여 더 많은 국가와 더 많은 세그먼트의 더 많은 고객들이 탄소 배출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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