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폴스타 2의 사전예약 대수가 일주일 만에 4000대를 돌파했다.
비결은 전륜모터만 있는 소위 기본 모델도 편의 사양이 넉넉하고 충분히 만족할 만하다는 게 예약자들의 의견이다.
폴스타는 지난 18일 '5도어 일렉트릭 패스트백 폴스타 2'를 국내에 출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100만원의 사전예약금을 필요로 한다.
예약정보를 분석한 결과, 90% 이상이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선택한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70%가 넘는 고객들이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 옵션을 모두 선택했다. 통풍 기능이 있는 나파가죽 시트의 선택 비율도 22%로 나타나는 등 고급 편의사양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7초이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5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Plus Pack)은 450만원이다.
한편, 폴스타 2의 사전예약은 다음달 21일 5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예약 고객 중 플러스 팩 이상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1년 무제한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무상 설치를 지원한다. 차량 인도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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