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주행거리 500km 아우디 Q4 e-트론..6월부터 고객 인도(?)

따뜻한우체부 2022. 3. 22. 22:44

아우디 Q4 e-tro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아우디가 전기 SUV Q4 e-트론을 6월 경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서 인기가 많은 준중형급 크기에 유럽 기준 500㎞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한 기대작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도 예고돼있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 큰 반향이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가 국내 시장에 Q4 e-트론을 투입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으로, 당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이하 아우디코리아)이 예고했던 올 2~3분기경에서 6월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아우디 Q4 e-트론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건 지난해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이다. 아우디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Q4 e-트론의 사전계약에 돌입한 상태다.

아우디, Q4 e-트론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당시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내년(2022년) Q4 e-트론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겠다”라며 “6000만원 이하에서 시작하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무상보증 기간을 5년으로 늘려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설계된 최신 E-SUV로 길이 4588㎜, 너비 1865㎜, 높이 1632㎜ 등 현대차 투싼과 비슷한 크기를 갖췄다.

국내엔 82㎾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Q4 e-트론 40이 우선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Q4 e-트론 40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최장 520㎞다. 한국과 유럽의 규정 차이로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굴림방식은 후륜구동,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아우디 Q4 e-트론 2021 서울 모빌리티쇼

고성능 Q4 e-트론 50의 투입도 점쳐진다. 해당 차량은 두 개의 전기모터가 앞뒤축을 굴리는 사륜구동으로 시스템 최고 출력 299마력, 0→100㎞/h 도달시간 6.2초 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엔트리급 Q4 e-트론 30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다소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Q4 e-트론 30은 55㎾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 주행거리가 다소 짧다. 국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상황이라 확답하긴 어렵지만, (국내 도입 차량 중) Q4 e-트론 30은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신차 출시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긴 어려운 단계다”라며 “ 2~3분기 경 출시 예정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소비자들께 Q4 e-트론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우디, Q4 e-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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