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제로백 2초·692km 주행' 렉서스 EV 슈퍼카

따뜻한우체부 2022. 2. 15. 22:00

렉서스에서 LFA를 잇는 EV 슈퍼카를 선보인다. 

 

EV 슈퍼카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500대 한정으로 생산된 슈퍼카 LFA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LFA는 자연흡기 V10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흥미로운 점은 콘셉트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아 실제 시판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렉서스에서는 해당 슈퍼카와 함께 고급 콘셉트 디자인의 EV 2대를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슈퍼카, 세단, SUV는 함께 브랜드의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비전을 구성하게 된다. 

 

외관은 긴 보닛 라인, 짧은 리어덱, 그리고 날렵한 측면부로 이루어진다. 또한 후면부에는 유리가 없고 대신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수프라와 LFA의 디자인 요소를 적절히 반영하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EV 슈퍼카는 많은 EV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리튬이온배터리 대신 고체 배터리를 장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692km의 주행거리를 선보이며, 0-100km/h를 단 2초 내에 돌파한다. 

 

한편 이번 슈퍼카와 함께 렉서스는 최근 E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토요타 bZ4X, 스바루 솔테라와 토요타 전용 e-TNGA 플랫폼을 공유하는 RZ 450e 크로스오버는 공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