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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머스탱 마하-E GT·테슬라 모델Y' 드래그 레이스..승자는?

따뜻한우체부 2022. 9. 20. 21:33

해외에서 '제네시스 GV60' '포드 머스탱 마하-E GT' '테슬라 모델Y' 등 전기차 드래그 레이스가 펼쳐져 화제다.

유튜브 채널 'Sam CarLegion'은 경쟁관계에 놓인 전기차 세 모델을 등장시켜 흥미진진한 드래그 레이스를 펼쳤다.

공식적인 각 모델의 최대 출력은 GV60 483마력, 마하-E GT 480마력, 모델 Y 듀얼모터 384마력이며 모델 Y는 성능이 강조된 퍼포먼스 버전은 아니지만 차량 무게가 다른 두 모델보다 181kg 이상 가벼운 장점을 갖췄다.

미국 캔터키 더비에서 펼쳐진 경주에서 마하-E는 경쟁모델 대비 지속적으로 더 빠른 출발과 함께 여러 번 선두 자리를 꿰차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속도는 지속되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GV60이 최종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매체는 "마하-GT가 80mph(128.7kph)를 넘어선 후 속도 제한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모델 Y는 두 번째 레이스가 끝날 무렵 마하-E를 따라잡는 모습으로 모델 Y 퍼포먼스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GV60은 빠른 속도를 자랑했으나 몇 차례 레이스가 진행된 후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돼 더 이상 경주를 진행할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한국 전기차에 대해 "GV60 소유자로서 정말 놀라운 차량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기술에 빠른 속도, 정숙함이 돋보인다. 나와 아내는 망설임 없이 별점 10점을 준다" "현대차는 전기차 부문에서 정말 열일한다" "제네시스 인테리어는 다른 두 모델 대비 독보적으로 우월하다. 다른 브랜드는 분발해야 할 듯" "제네시스는 과소평가된 모델이며 정말 훌륭한 차량이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모습이다.

또 "모델 Y는 300마력 이상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모델 Y 퍼포먼스 버전이 등장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최고 승자는 기아 EV6 GT가 아닐까" "드래그 레이스인데 주행이 저렇게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니, 웃음이 나온다. 재미있는 시도다" 등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유튜브 Sam CarL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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