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시대 이후를 준비한다..전기 비행기로 눈돌린 포르쉐

따뜻한우체부 2022. 12. 25. 22:19
포르쉐, 타이칸 GTS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포르쉐가 전기 비행기용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독일 배터리 회사 커스톰셀스는 포르쉐를 비롯한 다수의 기후 기술 투자자로부터 시리즈 A 자금을 유치했다.

총 유치 자금 규모는 6000만 유로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유럽의 기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월드펀드를 중심으로 아바콘캐피탈, 브이스퀘어드캐피탈, 포르쉐 등이 참여했다.

포르쉐가 투자를 결저한 커스톰셀즈. (사진 커스톰셀즈)

투자를 유치한 커스톰셀스는 자동차, 의료 장비, 화석 연료 개발 제품에 동력을 공급하는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업체다.

화씨 122도 이상의 고열 환경을 위한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으며, 향후 아시아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커스톰셀스는 전기 비행기의 이륙을 돕기 위해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항공 여행이 심각한 기후 변화 요인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어서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등의 연구에 따르면, 항공 분야는 기후 변화를 유발하는 인간 활동의 3.5%를 차지한다. 항공기가 날아가는 과정엥서 온실 가스를 내뿜기 때문이다.

다만 커스톰셀스는 공식적으로 투자자 명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테크크런치는 “이들은 투자자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우리는 이미 포르쉐가 그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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