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일냈다..美서 주행거리 581km 복합전비 1위 달성

따뜻한우체부 2023. 2. 1. 20:22

현대차 아이오닉6 전기 세단이 미국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테슬라를 제치고 최장 주행거리와 전비를 공식 인증을 받았다.

아이오닉6는 올해 봄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미국법인은 최근 미국에서 인증받은 EPA 인증 수치를 공개했다. 테슬라 모델3보다 긴 주행거리와 미국 내 복합전비 1위를 달성한 것이 눈에 띈다. 트림별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2023 현대 아이오닉6

 

주행거리와 복합전비가 가장 우수한 IONIQ 6 SE RWD 롱레인지(18인치 휠) 트림은 주행거리가 동급 중형 세단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보다 3마일(약 5km) 정도 더 좋게 나왔다.

 

또한, 휘발유 1갤런과 동일한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전기차가 주행 가능한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단위인 MPGe에서는 140 MPGe라는 수치로 EPA에 등록 차량 중 루시드 에어 퓨어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공기역학 측면에서도 2023 아이오닉6는 우수한 수치를 보였다. 아이오닉6 공기저항계수는 0.22Cd로 아이오닉5의 0.29Cd 수치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 일반적으로 공기저항계수가 0.01Cd씩 낮아질수록 40kg씩 가벼워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2023 현대 아이오닉6

 

또한,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아이오닉6는 카메라 사이드미러 채용으로 미국 판매 차량보다 더 낮은 0.21Cd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판 차량은 사이드미러 자리에 더 얇은 형태의 카메라 미러를 장착할 수 있다. 미국은 아직까지 카메라 미러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기존 거울 형태의 사이드미러가 장착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성과에 현대차북미 올라비시 보일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사장은 "‘우리는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 대신, 아이오닉6의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성을 위해 E-GMP 플랫폼을 채택해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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