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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로 무장한 상용 미니밴..하이비아 마스터 밴 H2-TECH '눈길'

따뜻한우체부 2022. 10. 24. 19:51
르노그룹 합작투자 회사 하이비아(Hyvia)가 공개한 마스터 밴(Master Van) 수소차(H2-TECH) (2022 파리모터쇼)

[파리(프랑스)=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디젤(경유)차 중심이던 상용 미니밴이 수소차 버전으로 소개돼 눈길을 모은다.

23일(현지시각) 까지 열리는 ‘2022 파리모터쇼’에서는 하이비아(Hyvia) 브랜드에서 마스터 밴(Master Van) H2-TECH 수소차 버전을 내놨다. 하이비아는 르노그룹의 플러그 어라운드 수소 모빌리티와 합작 투자한 회사다.

르노 브랜드의 마스터 밴 상용차를 베이스로 제작된 H2 TECH는 외관 스타일은 마스터 밴을 그대로 빼닮았지만, 연료는 수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무공해 차량에 속한다. 마스터 밴 수소차는 하이비아에서 양산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마스터 밴 수소차는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 차량으로 약 5분에 걸쳐 충전이 완료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하이비아 측의 설명이다.

르노그룹 합작투자 회사 하이비아(Hyvia)가 공개한 마스터 밴(Master Van) 수소차(H2-TECH) (2022 파리모터쇼)

30kW 연료전지와 33kWh 배터리, 그리고 6.4kg 용량의 수소 탱크 구조다. 수소 탱크는 1.6kg짜리 4개가 적용된다.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짐칸은 높이가 1m80cm에 달할 정도로 여유롭다.

하이비아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마스터 밴 수소차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내년 3월쯤 생산되기 시작해 고객에게 인도된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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