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벤츠 G바겐 전기차 출시 예고, 전기로 가는 오프로더

따뜻한우체부 2022. 3. 23. 20:11

벤츠 G클래스 전기차 EQG의 출시가 확정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랜드에 따르면 EQG는 내년 양산에 돌입, 2024년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EQG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닌 내연기관 G클래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효율성이 아닌 성능이 강조된다.

벤츠 회장은 모터트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EQG는 올해 출시될 예정인 EQS SUV와 EQE SUV에 이어 2024년 출시된다. EQG는 EQS 및 EQE SUV에 사용되는 벤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가 아닌 수정된 버전의 내연기관 G클래스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EQG 미리 보기 형태인 EQG 콘셉트카는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섀시는 G클래스 특유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QG는 전기차의 효율성이 아닌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강조된다. EQG의 외관에는 EQ의 패밀리룩이 반영된다.

각진 실루엣과 원형 헤드램프 등 G클래스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3D 효과를 주는 삼각별 패턴이 삽입된 딥 블랙 전면부 그릴이 적용된다. 배터리 보호를 위해 차체 하단에 언더커버가 추가된다. 전기차인 만큼 G클래스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인 측면 배기구는 없다.

EQG의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모터트랜드 등 일부 외신은 EQS와 같은 107.8kWh 배터리가 얹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무게와 디자인으로 주행거리가 짧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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