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미래에서 온 車" 렉서스 EV 콘셉트 공개

따뜻한우체부 2022. 2. 13. 23:34

렉서스가 전기 세단 콘셉트 ‘일렉트리파이드’(Electrified)를 공개했다. 

 

렉서스의 전기차 방향성을 담은 이번 콘셉트는 렉서스 트위터 계정에 세 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됐다. 

 

외관은 대형 흡입구와 연결되는 날카로운 보닛이 특징이다. 보닛은 아치형 형태로 앞 유리로부터 날카롭게 아래로 떨어진다. 

헤드라이트 쪽에 위치한 거대한 흡입구는 전면부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요소다. 하단에 보통 크기의 그릴을 추가적으로 장착해 냉각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보닛 양쪽에 위치한 헤드라이트 구멍은 아주 얇게 제작됐다. 

 

측면은 전면에 비해 보수적인 디자인이다. 렉서스 IS 세단과 유사하게 낮은 지상고를 택해 안정감 있으면서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측면에서도 날카롭게 떨어지는 보닛 연결부가 두드러진다. 앞바퀴 뒤에는 공기 배출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프런트 펜더라인은 살짝 튀어나온데 반해 리어 펜더는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후면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 루프라인은 리어 펜더로 매끄럽게 흘러들어간다. 테일라이트는 세단보다는 퍼포먼스카에 어울릴 정도로 상당히 각진 형태다. 브랜드 마크 ‘렉서스’는 대문자로 자동차 후면을 가로지른다. 후면에서 프런트 펜더라인에서 측면까지 이어지는 주름진 디자인이 선명하게 부각된다. 

 

한편 렉서스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며 전기차 출시에는 다소 소홀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동화 기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렉서스는 올해 국내에서 UX 300e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