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의 첫 전기 SUV ‘EQS’가 공개됐다. 이 차량은 기존의 연료 연소 방식의 S 클래스 세단, GLS SUV와 함께 새로운 세그먼트로 출시 될 예정이다. 대형 고급 전기 SUV를 통해 중국과 미국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겠다는 메르세데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SUV는 다른 EQE나 EQS 모델과 마찬가지로 EV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EQS 53 세단과 동일하게 649마력과 96.87 kgf·m의 토크를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에는 107kWh의 리튬이온식 배터리가 사용됐고, 자사는 WLTP 기준 약 595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최대 200kW의 DC 충전을 지원하고, 15분 만에 약 218km의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높은 출력과 토크 수치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는 4.4초만에 0→100㎞/h 도달이 가능하다라고 발표했다. 아직 차량의 무게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 브랜드는 차량 무게가 3톤 미만이라 주장했다. 이로 인해 실제 출시 될 차량의 가속 성능은 공식 발표보다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량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강조하는 회사인 만큼, 이번 차량은 기존의 모델보다 강력한 소음 차단 기능을 자랑한다. 차량 실내에 창문과 유리의 경계선 쪽 마감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음향 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차량 외부에는 기존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차량 후방 모터를 분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기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더욱 줄였다.

EQS SUV 라인업의 플래그쉽인 만큼, 최신 차체가 사용됐다. 조작의 편의성을 개선한 표준 4.5도 또는 옵션으로 10도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극강의 주행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독특한 보정이 적용된 가변형 댐퍼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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