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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첫 전기 SUV ‘EQS’ 공개..649마력 파워

따뜻한우체부 2023. 4. 18. 20:04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의 첫 전기 SUV ‘EQS’가 공개됐다. 이 차량은 기존의 연료 연소 방식의 S 클래스 세단, GLS SUV와 함께 새로운 세그먼트로 출시 될 예정이다. 대형 고급 전기 SUV를 통해 중국과 미국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겠다는 메르세데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이번 SUV는 다른 EQE나 EQS 모델과 마찬가지로 EV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EQS 53 세단과 동일하게 649마력과 96.87 kgf·m의 토크를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차량에는 107kWh의 리튬이온식 배터리가 사용됐고, 자사는 WLTP 기준 약 595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최대 200kW의 DC 충전을 지원하고, 15분 만에 약 218km의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높은 출력과 토크 수치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는 4.4초만에 0→100㎞/h 도달이 가능하다라고 발표했다. 아직 차량의 무게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 브랜드는 차량 무게가 3톤 미만이라 주장했다. 이로 인해 실제 출시 될 차량의 가속 성능은 공식 발표보다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한편, 차량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강조하는 회사인 만큼, 이번 차량은 기존의 모델보다 강력한 소음 차단 기능을 자랑한다. 차량 실내에 창문과 유리의 경계선 쪽 마감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음향 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차량 외부에는 기존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차량 후방 모터를 분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기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더욱 줄였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EQS SUV 라인업의 플래그쉽인 만큼, 최신 차체가 사용됐다. 조작의 편의성을 개선한 표준 4.5도 또는 옵션으로 10도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극강의 주행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독특한 보정이 적용된 가변형 댐퍼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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