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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 9월 국내 출시, 584마력 고성능 전기차

따뜻한우체부 2022. 2. 23. 21:10

기아 EV6 GT가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사전예약을 진행한 EV6 GT의 공식 출시 및 고객 인도가 9월부터 시작된다. EV6 GT는 합산 총 출력 584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를 얹은 고성능 전기차로 제로백은 3.5초다. 가격은 7200만원이다.

EV6 GT는 국산 첫 고성능 전기차다.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보다도 높은 성능을 갖췄다. 기아는 EV6 GT 공개 당시 람보르기니 우루스, 맥라렌 570S, 포르쉐 911 타르가4 등 2억원대 슈퍼카와 400m 드래그 레이스를 진행했는데, 1위 570S의 뒤를 이었다.

기아의 EV6 GT 트림 운영은 경쟁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5와 차별화된 전략이다. 또한 드리프트 모드가 기본 적용됐다. EV6 GT는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낸다. 국산차 중 최고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기아 측정 기준 3.5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60km/h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05km다. 국내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WLTP가 국내보다 관대하게 측정되는 만큼 350km대로 예상된다.

EV6 GT의 외관은 공기흡입구를 역동적으로 형상화한 전면부 범퍼, 보디 컬러 클래딩, GT 엠블럼, GT 전용 21인치 휠,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대용량 브레이크 등이 기본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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