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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디자인’ 카니발 보다 큰 EV9 실차는 이런 모습?

따뜻한우체부 2023. 2. 21. 21:30
기아 EV9 예상 렌더링 <출처=Hitekro>

기아 순수 전기 3열 SUV EV9의 정식 데뷔를 앞두고 실차에 가까운 렌더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하이테크로(Hitekro)’는 그동안 공개됐던 다양한 스파이샷과 정보를 토대로 EV9의 최신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했다. 전체적으로 박스형 디자인은 약간 톤 다운된 모습이며, 코치 도어 형태였던 뒷문은 일반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기아 EV9 예상 렌더링 <출처=Hitekro>

EV9은 전장 5m, 전폭 2m, 전고 1.80m, 휠베이스 3.1m의 대형 SUV 지만, 약 5초의 제로백을 갖출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갖췄다. 이처럼 인상적인 퍼포먼스에도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4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퍼포먼스 수치가 일반 버전에도 적용될지, 아니면 GT 버전에만 적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기아의 최신 플랫폼으로 선보일 고속충전 역시 주목받고 있다. 단 6분 만에 100km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기아 최초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고객이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도 적용해 스마트 디바이스를 구현한다. 

기아 EV9 예상 렌더링 <출처=Hitekro>

이외에 EV9은 곧 출시될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모드(AutoMode)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아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의 2단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HD 지도가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주행파일럿(HDP), 자동차선 변경 등을 EV9 오토모드의 주요 기능으로 선보인다. 

 

오토모드는 2025년 이후로 완전자율주행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EV9은 오는 4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국내의 경우 8400만 원, 해외에서는 5만 달러(약 6481만 원)부터 7만 달러(약 9100만 원) 선에 형성될 전망이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