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얼굴 싹 바꿔!’ 위장막 벗은 폭스바겐 ID3 F/L

따뜻한우체부 2023. 1. 28. 00:53

 

얼굴이 크게 바뀐 폭스바겐 순수 전기 해치백 ID3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가 가림막의 거의 없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외신 ‘오토에볼루션’은 동계 테스트 주행 중인 2023 ID.3 F/L 모델을 촬영해 공개했다. 헤드램프의 전체 디자인은 기존 ID.3 모델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나, 내부는 새로운 그래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완전히 새로워진 전면부 범퍼에는 낮아진 번호판과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흡입구가 눈에 띈다. 수직형의 새로운 측면 환기구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전면부의 선형 조명은 테스트 단계에만 적용되고 최종 프로덕션 단계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측면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로운 휠을 장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면 디자인도 대부분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보이나, 범퍼가 새롭게 디자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미등 또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뀔 전망이다. 차명은 그대로 테일게이트 중앙 폭스바겐 로고 아래에 위치하며, 루프 끝자락에 있는 커다란 스포일러 또한 변함없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외부 가림막은 거의 없지만, 인테리어는 철저히 가려져 새로운 마감재와 트림 등의 업데이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태블릿 스타일은 유지되더라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로워질 가능성이 있으며, 디지털 계기판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환풍구, 센터 콘솔, 운전대 등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ID.3이 이번 F/L을 통해 파워트레인을 개선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의 전반적인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적어도 성능 개선된 배터리 팩 또는 새로운 배터리 팩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ID.3 F/L은 올봄에 유럽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조윤주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