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드디어 완전 공개!’ EV9 실차 도로 주행 모습

따뜻한우체부 2023. 2. 22. 21:55
기아 EV9 실차 주행 모습 <출처=cochespias1>

공식 데뷔를 앞둔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이 가림막이 전혀 없는 상태로 도로 주행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cochespias1’에 공개된 EV9을 보면 박시한 디자인은 약간 톤 다운되고 코치 도어 형태였던 뒷문은 일반적인 형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콘셉트카를 상당히 닮은 모습이다. 

3열 SUV인 EV9은 전장 5m, 전폭 2m, 전고 1.80m, 휠베이스 3.1m의 대형 SUV 지만, 제로백 5초대의 민첩성을 보여준다. 인상적인 퍼포먼스에도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40km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주행거리가 EV9 GT 버전에만 적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기아 EV9 실차 주행 모습 <출처=cochespias1>

기아의 최신 플랫폼으로 선보일 고속충전도 주목받고 있다. 단 6분 만에 100km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기아 최초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를 적용해 스마트 디바이스로 구현했다. 

이외에도 EV9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모드(AutoMode)를 탑재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HD 지도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주행파일럿(HDP), 자동차선변경 등을 갖춘다. 

오토모드는 2025년 이후 완전자율주행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V9은 오는 4월 국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국내 8400만 원, 해외 5만 달러(약 6481만 원)부터 7만 달러(약 9100만 원) 선에 형성될 전망이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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