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3단 헤드램프' 아이오닉 6 이렇게 나오나?

따뜻한우체부 2022. 3. 7. 20:58

아이오닉 6 예상 렌더링 <출처=HITEKRO>

현대차의 두 번째 올 일렉트릭 세단 아이오닉 6 세부적인 렌더링이 공개됐다. 해당 렌더링은 유튜브 채널 ‘HITEKRO’에서 제작했다. 

 

전면부는 디자인 기반이 되는 ‘프로페시’ 콘셉트를 계승한 헤드램프 형상을 유지했다. 헤드램프는 3단으로 구성된다. 아래는 러닝 라이트가 여섯 개의 픽셀로 묶여 총 네 줄, 즉 총 24개의 네모 형상으로 구성된다. 위는 프로젝터 본체 두 대가 나란히 자리하며 맨 위는 검게 채워졌다.

 

또한 내연기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릴을 과감히 없앴다. 그릴이 없어진 자리에는 현대차 엠블럼이 크게 자리하며, 없어진 그릴로 덕분에 보닛 중앙이 평평해지면서, 가장자리가 볼록하게 솟은 느낌을 준다.

아이오닉 6 예상 렌더링 <출처=HITEKRO>

범퍼는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구성을 그대로 가져와 중앙에 전방 레이더를 탑재했고, 레이더 아래로는 아이오닉 6를 강조하는 여섯 개의 픽셀을 달았다. 레이더 양옆으로는 액티브 에어 플랩, 일명 여닫이형 그릴을 적용했다. 기존 초기형 테스트카 대비 전방 레이더 센서가 더 튀어나온 모습이다.

 

또한 ‘프로페시’ 콘셉트의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 커버가 없어지지 않고 양산형 차량까지 이어졌다. 범퍼상 부품 경계선은 전방 센서보다 위로 끌어올렸다. 이 부분은 현대모비스의 그릴 라이팅 부품으로. 아이오닉 6는 세계 최초로 전면 그릴에 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을 탑재한다. 자율주행 모드, 충전 모드, 비상 경고등 표시 등 다양한 시나리오 구현,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소통이 가능하며, 조명 패턴 적용 방식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 효과도 보여준다.

 

측면은 아이오닉 5에서 선보였던 카메라형 사이드미러도 옵션으로 테스트 중이나 일반적인 사이드미러 역시 함께 테스트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스파이샷을 반영해 도어 절개선, 오토플러시 도어핸들, 볼륨감 있는 펜더라인, 반달형 측면 캐릭터라인 등을 적용했다. 휠은 표준 사양에는 피자모양 휠, 도트가 6개 박힌 휠은 고급 옵션으로 테스트되고 있다. 

 

당초에는 아이오닉 6의 배터리가 73kWh로 주행거리 483km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배터리 용량 개선에 따라 더 커진 77.4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515km의 주행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AWD 300마력 이상의 듀얼 모터 모델과 200마력 이상의 단일 전기 모터를 장착한 보급형 모델 등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