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13일 공개될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영상 유출..“의도적인가 or 실수인가?”

따뜻한우체부 2023. 7. 11. 22:36
현대, 아이오닉5 N 유출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오는 13일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호주 현대차법인에서 11일 오후 5시쯤(한국시간) 아이오닉 5 N 영상을 게재했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 등 외신이 캡처한 사진은 오는 13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아이오닉 5 N의 공식 영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아이오닉5 N 유출

캡처된 영상 사진은 퍼포먼스 블루 색상의 바디에 레드 색의 디자인 요소가 포인트로 적용됐다. 21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타이어는 275mm의 대형 사이즈로 편평비는 35시리즈로 설계됐다. 달리기 성능 등 퍼포먼스에 비중을 둬 설계됐다는 의미다. 여기에 레드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됐으며, 고성능을 의미하는 N 브랜드 로고가 새겨졌다.

현대, 아이오닉5 N 유출

또, 유광 블랙 사이드 미러와 두터운 루프 리어 스포일러, 리어 와이퍼, 사다리꼴 형태의 브레이크 라이팅도 눈에 띈다. 핸들링 개선을 위해 차체의 지상고는 낮아졌다. 리어 디퓨저와 부메랑 형상의 에어덕트도 채용됐다. 픽셀 테마 형태의 리플렉터로 독특함을 더한다.

현대, 아이오닉5 N 유출

실내는 N 테마의 인포테인먼트로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페달, N 레이스와 같은 기능이 적용됐다. 토크의 70%를 후방으로 전달하는 설정인 N 토크 분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는 N 배지를 상징하는 네 개의 점을 없앤 N 로고가 등장한다. 페달과 사이드 실에는 체크 무늬의 깃발 패턴이 적용돼 레이싱을 연상시킨다. 운전석 헤드레스트에는 빛이 발광하는 것처럼 N 로고가 자리잡고 있고, 레이싱 하네스를 장착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현대, 아이오닉5 N 유출

이번에 호주 현대차법인에서 유출한 아이오닉 5 N 영상은 호주 지사에서 실수로 영상을 올린 것인지, 아니면 고의적인 결정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유출된 영상은 아이오닉 5 N의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영상으로 차량의 성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N은 오는 13일 공개된다.

현대, 아이오닉5 N 유출

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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