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포드, 전기차 ‘슈퍼밴 4’ 파이크스 피크 출전..2000마력 파워(?)

따뜻한우체부 2023. 2. 25. 20:12
포드, 슈퍼밴 4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포드는 순수 전기차 슈퍼밴 4(SuperVan 4)로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이밍(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PPIHC)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PPIHC는 올해로 101번째 개최되는 전설적인 언덕 오르기 경주로,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다. 포드의 다양한 모델이 수십 년 동안 경주에 참여해왔고, 포드는 슈퍼밴 4이 기존 기록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2018년에 폭스바겐 ID.R로 PPIHC에서 우승했던 로맹 뒤마(Romain Dumas)가 슈퍼밴 4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뒤마는 2012년부터 시작해 PPIHC에 7번 참가한 경험이 있다. 또 그는 르망 3회 우승자이기도 하며, 전기자동차 경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포드, 슈퍼밴 4

포드 슈퍼밴 4는 포드 퍼포먼스와 호주의 레이싱 엔지리어링 전문업체인 스타드(STARD)와의 5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된 모델이다.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차량은 50kWh의 초고성능 셀 배터리가 특징이며,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리고 차량은 카본을 혼합해 만든 가벼운 차체로 제작되며, FIA 사양 롤 케이지, 조정 가능한 회생 제동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언덕을 오르기에 적합하다.

슈퍼밴은 지난해 굿우드 힐 클라임(Goodwood Hill Climb)에서 묵묵히 2000마력에 가까운 위력을 과시했다. 마크 러시브룩(Mark Rushbrook)포드 퍼포먼스 모터스포츠의 글로벌 디렉터는 PPIHC이 슈퍼밴 4를 타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말한다. "슈퍼밴과 슈퍼밴 4는 둘 다 전세계 레이싱 팬들의 상상력에 불을 붙이는 길고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해 왔으며, 이제는 우리의 전기 자동차 기술을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성능의 자동차와 비교하여 산 위에서 시험해 볼 때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포드, 슈퍼밴 4

멜리사 아익호프(Melissa Eickhoff) PPIHC 전무 이사는 포드와 드라이버 로맹 뒤마의 올해 경주 참가에 대해 흥분을 표현했다. 그는 진지한 경쟁자인 로맹 뒤마는 보는 것이 재미있는 독특한 빌드로 꾸준히 완주하고 있으며, 포드 퍼포먼스 슈퍼밴 4는 분명 군중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이밍은 오는 6월 25일(현지시각)에 열릴 예정이다. 포드는 향후 모터스포츠 행사가 다가옴에 따라 슈퍼밴 4에 대해 더 자세히 공개할 것이다.

포드, 슈퍼밴 4

pyomj@dailycar.co.kr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