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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0도 겨울철 주행 점검한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결과는?

따뜻한우체부 2022. 3. 7. 21:09

포드, F-150 라이트닝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마지막 겨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하 34도에 이르는 혹한 속에서 제 성능을 발휘한 F-150 라이트닝은 올 봄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포드가 알래스카에서 2주간 진행된 F-150 라이트닝 최종 테스트 과정을 공개했다. 수은주가 -30°F(약 -34.4°C)까지 떨어진 환경에서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내구성 등을 점검한 개발 팀은 완벽한 성능을 자신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닉 해리스 파워트레인 담당자는 “듀얼모터의 출력은 매우 빠르고 즉각적이었다. 마치 엔진이 두 개 있는 것처럼 출력을 낼 수 있었고 미끄러운 빙판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율을 마쳤다”고 말했다.

총 6대의 프로토타입이 투입된 이번 테스트는 미끄러운 아스팔트와 빙판, 눈, 블랙 아이스 등이 섞인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이뤄졌다. 또 전기차에게 불리한 혹한의 환경에서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의 작동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포드는 사전계약 20만대를 넘긴 F-150 라이트닝의 인도를 늦어도 2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기본형과 롱 레인지 두 가지 버전이 먼저 소개되며 1회 충전 시 각각 230마일(약 370㎞), 300마일(약 483㎞)을 주행할 수 있다.

모터 출력은 기본형 432마력, 롱 레인지 571마력이다. 최대토크 두 트림 모두 약 107㎏f·m로 같다. 판매가는 기본형 Pro 트림 기준 3만9974달러(한화 약 486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편의 및 안전 장비를 갖춘 최상위 트림은 9만874달러(약 1억 10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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