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9
지난해 11월 기아는 LA 오토쇼에서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 신차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길이 4930mm, 너비 2055mm, 높이 1790mm, 휠베이스 3100mm를 갖췄다. 실내에는 광활한 크기의 측면 창문과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를 넣어 탁 트인 라운지처럼 연출하고 주행과 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3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 폭스바겐 ID.버즈
폭스바겐이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버스 ID.버즈도 오는 2023년 돌아온다. 신차는 마이크로버스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모델로 5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뒷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 두 가지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4륜구동 모델 기준 듀얼모터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299마력과 최대토크 46.8kg·m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아우디 A6 e-트론
지난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차는 A6의 전동화 모델이자 프리미엄 스포트백 콘셉트로 아우디가 포르쉐와 함께 개발한 미래형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차는 듀얼 모터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 추력 469마력, 합산 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100kWh의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1회 충전 시 약 7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 메르세데스 벤츠 EQG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의 전동화 모델인 EQ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월 최초 공개된 EQG는 기존 G 클래스의 실루엣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면에는 전기차 전용 블랙 패널 그릴을 장착하고 LED를 추가한 둥근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후면에는 충전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충전기 보관함을 새롭게 넣었다.
공개 당시 독일 잡지 엠비패션은 "EQG가 2022년이나 2023년 중 판매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양과 양산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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