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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니고 전기 밴 화재, 원인은 포터?..소방본부 "주변 인화성 물질 없어"

따뜻한우체부 2022. 2. 11. 21:45

대창모터스, 다니고 EV 밴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8일 오후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한 대창모터스 다니고 전기 밴 화재 사고의 원인이 현대차 포터 트럭에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포터 트럭은 화재 사고 당시 다니고 전기 밴 좌측에 있었다.

11일까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댓글에는 “포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주장과 “차량 내 연료탱크와 인화성 물질이 원인이다”라는 주장을 쉽게 볼 수 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11일 데일리카와의 통화에서 포터가 화재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9일 합동감식 서 직접 확인해본 결과 포터 차량 주변 인화성 물질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화재를 일으킬만한 어떠한 잔해물도 발견되지 않았다는게 소방본부 내 화재 조사 담당관 설명이다.

8일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한 대창모터스 다니고 전기 밴 화재 사고 (사진제공=부산소방본부)

다니고 밴 차주는 8일 오후 해당 전기차 충전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급속충전을 진행했다. 이후 충전 케이블을 분리해 해당 장소에 50분간 주차했다. 하지만 주차 도중 갑작스럽게 불이 붙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초 화재 접수 시간은 8일 오후 4시 57분이며, 같은 날 오후 6시 16분에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1시간 만에 화재 진압이 된 만큼, 화재 원인이 리튬이온배터리팩이 아닌 다른 전기적 요인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다.

화재 사고가 난 다니고 밴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양산 분원에 정밀 감식을 위해 이동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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