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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 MINI 디자인 저작권 시도 실패

따뜻한우체부 2023. 2. 12. 19:43

중국의 한 업체가 BMW 미니(MINI)의 고전적 디자인을 전기차에 사용하려다 실패했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 에스텍 테크놀로지(Beijing Estek Technology)'라는 업체가 지난해 5월 클래식 미니와 비슷한 디자인의 자동차에 대한 특허를 중국 국가지식재산권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1969~2001년 등장했던 일반적인 자동차 형태에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램프, 리어 번호판 램프 등은 구형 미니의 디테일이 추가된 모습이다.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차량은 앞바퀴 구동의 전기차로 특허 도면에는 연료 주입구 캡이 있으나 EV 충전포트로 용도변경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BMW 측에서 이러한 계획을 알아차렸고, 지난해 7월 특허 출원 무효화 요청을 제기했다.

중국자동차 뉴스 오토홈은 지난 9일(현지시간), 특허청에서 BMW의 손을 들어줬으며 베이징 에스텍 테크놀로지가 판결에 불응할 경우 3개월 이내 항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카스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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