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1974년 포니 쿠페의 재림 '현대차 스탤리온'

따뜻한우체부 2022. 9. 1. 21:42

 

 

현대차는 ‘N데이 2022’에서 두 종의 전기차 콘셉트를 발표하며 팬들을 관심을 끌었다. 

하나는 RN22e 콘셉트로 앞으로 출시될 아이오닉 6N 하이 퍼포먼스 버전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N비전74로 1974년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감성의 프로토타입이다. 

1974년 포니 쿠페는 모터쇼 전시용 모델에 불과했지만, 그로부터 영감을 받은 N비전74는 실제 주행이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팩이 들어가 있으며, 2개의 전기모터로 주행한다.

 

 

두 종의 전기차 콘셉트는 세계 자동차 팬들과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며 다양한 가상 렌더링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렌더링이 있는데 국내 여러 자동차 아티스트들이 각각 생각하는 모습을 조합해 완성한 N비전74의 도로 주행 버전이다.

팀더스파이(timthespy) 계정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3D 아티스트는 N비전74의 레트로 감성에 초점을 맞춘 여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대 스탤리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비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인테리어 조명을 디자인했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스탤리온 N라인의 외관을 직접 디자인했다. 

와이드바디 워크샵(widebody_workshop)과의 협력으로 와이드바디 버전을 완성하고, 검정꼬마개미의 도움으로 타임어택 버전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이 라인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쇼룸 퀄리티 옵션은 자동차 아티스트 김슬기와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스탤리온은 레트로한 감성에 화려함까지 더해 당장 출시돼 도로를 달린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완성도를 보여준다.

조윤주 기자

@thedrive 2016